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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희 "결혼한 여성, 아이 안 낳겠다고 하는 것은 이기적" (영상)

개그맨 황현희가 EBS '까칠남녀'에 출연해 결혼한 여성이 임신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이기적이라고 말해 의견이 분분하다.

인사이트EBS '까칠남녀'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개그맨 황현희가 결혼한 여성이 임신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이기적이라고 말해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2일 방송된 EBS '까칠남녀'에서는 출연진들이 출산과 육아 관련 한국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진들은 출산 휴가를 쓰기 어려운 대신 냉동난자 시술을 지원하고 있는 미국 제도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황현희는 "개인적으로 (회사 차원에서 냉동 난자 시술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여성분들이 임신과 출산에 관해서 회사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걸 항상 말씀하는 부분이라고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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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EBS '까칠남녀'


황현희는 또 "결혼했는데 나는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이기적"이라며 "남편이 원하는데"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은하선 작가는 정색하며 "그게 왜 이기적이에요?"라고 황현희 말에 반박했다.


황현희는 "남편이나 가족 구성원들이 원하는데 여성분이 내 몸이나, 경력 쌓음이나 일 때문에 그만두겠다는 건 이기적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은하선 작가는 "사실상 아이를 낳고 키우는건 대부분 여성들이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실태를 꼬집어 말했다.


이에 황현희는 "사회가 많이 바뀌었다"고 말하며 은하선 작가의 말에 재반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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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EBS '까칠남녀'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은하선 작가는 "사회가 많이 달라졌다고 해도 사실상 아이를 낳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희생하고 열달 동안 (임신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현희는 "그러니까 냉동 난자를 해서 나중에 임신과 출산을 (하면 된다)"고 자신의 의견을 강조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박미선은 "나중엔 누가 키워줘요?"라고 일침을 날리며 황현희 주장에 불편을 드러내기도 했다.


황현희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 이런 문제 때문에 이혼하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신을 안한다고 하더라"며 "그 마음이 어느 정도는 이해 가지만, 그래서 냉동 난자를 해놓으면 나중에라도 마음이 바뀌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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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까칠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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