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심쿵케 한 우도환의 "오늘 마지막 밤인데 올라올래요?" (영상)
우도환과 류하영이 티격태격하면서 묘한 케미를 발산했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우도환과 류하영이 티격태격하면서 묘한 케미를 발산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매드독'에서는 김민준(우도환)과 장하리(류화영)가 한 방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준과 장하리는 이수오(강정구) 사건의 유력 용의자 한성진(송재희)을 잡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같은 방에서 며칠 지내게 됐다.
김민준은 한성준의 직장인 삼후제약에 연구원으로 들어갔고 장하리는 김민준이 머물게 된 방에서 한성진의 움직임을 파악했다.
김민준과 장하리는 각자 맡은 바 임무는 완벽하게 해내고 있었지만 같이 방에 있기만 하면 티격태격했다.
김민준과 장하리는 마지막 날 밤에도 같은 방에서 자게 됐다.
침낭에서 자는 장하리를 향해 김민준은 "여자는 바닥에서 자면 안 된다"며 이전에 본 적 없는 친절한 면모를 보였다.
장하리는 "나 여자 아니거든"이라며 김민준을 무시했다.
김민준은 "폐차 직전의 차, 지하철 역사, 공원 화장실, 물기 없는 바닥이면 됐어. 그거에 비하면 여긴 완전 호텔이야. 나 괜찮으니 침대에서 자라"고 말했다.
장하리는 순간 멈칫했으나 "짠한 사연 됐다"라고 다시 철벽을 쳤다.
김민준은 "조금 믿었지? 눈빛 흔들리는 거 봤는데 장하리 씨 이런 사연에 흔들리는구나"라고 또다시 능글맞게 굴었다.
하지만 김민준은 장하리가 안 보는 쪽에서는 웃음기가 싹 가신 얼굴로 앞서 말한 그 짠한 사연이 사실임을 드러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