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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받은 '역대급' 포상 4가지

러시아의 빙상 영웅이 된 안현수가 러시아에서 받은 역대급 선물들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한국의 빙상 영웅에서 러시아의 빙상 영웅이 된 안현수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안현수ㆍ우나리 부부와 딸 제인이가 전격 합류했다.


육아 프로그램의 특성상 자연스럽게 이들의 집을 소개하게 됐고, 해당 집이 러시아에서 포상으로 받은 것으로 밝혀지며 많은 팬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더해 지난 7월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밝힌 러시아에서 받은 역대급 포상 또한 재조명받고 있다.


두 사람이 방송에서 공개한 안현수가 메달을 따고 러시아에서 받은 선물들을 소개한다.


1. 집 세 채


인사이트tvN '현장 토크쇼 택시'


방송에서 안현수는 "올림픽을 치르고 열린 축하 자리에서 한 해설위원이 '이런 선수가 집이 없다'는 언급에 집을 선물 받았다"는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축하 자리 이후 두 사람을 따로 부른 러시아 스포츠부 장관은 "봐둔 집이 있냐?"고 물었고 '혹시나' 하면서도 꿈에 그리던 집을 이야기해 2층짜리 초호화 저택을 선물 받을 수 있었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인사이트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어 러시아의 모 건설회사 회장님에게도 금메달을 선물해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또 한차례 집을 선물 받은 에피소드를 털어놔 MC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현재 안현수 선수는 모스크바 도심에 위치한 고층 럭셔리 아파트뿐만 아니라 노보고르스크에 위치한 고급 저택, 상트페테르브루크 소재의 30평형대 초호화 아파트까지 위에 설명한 두 채를 포함해 총 3채를 러시아에서 선물로 받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 자동차


인사이트tvN '현장 토크쇼 택시'


안현수는 메달리스트로서 러시아 정부에서 차 또한 선물 받았다.


"첫 동메달을 땄을 때 B사에서 어떤 차를 받을 수 있다"며 매니저를 통해 메달을 따면 차를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돼 기뻐한다.


안현수는 이후 더 놀라운 사연을 접한다. 금메달을 따니 "너희 차가 더 커졌어"라는 말을 매니저에게 들은 것이다.


알고 보니 획득한 메달마다 받을 수 있는 차량이 달랐고, 금메달을 딴 안현수는 메달리스트에게 주는 가장 좋은 사양의 차까지 선물 받게 됐다.


3. 훈장


인사이트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선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러시아에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모두 훈장을 수여한다.


그중 안현수가 가장 많은 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로 인해 누구보다 먼저 푸틴 대통령에게 훈장을 수여받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4. 찬가


인사이트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안현수 찬가는 2015년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에서 먼저 소개됐다.


안현수 찬가 내용은 "소치에서는 모두가 쇼트트랙 경기에 빠져있어", "3개의 메달을 우리에게 선사했지. 그건 빅토르 안" 등으로 그를 향한 러시아인들의 애정이 가득 담겨있다.


당시 러시아의 소치에서 열린 올림픽이었던 만큼 국민적으로 더 큰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go2v'


한편 안현수는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계속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적으로 3관왕을 거둔 안현수는 2014년을 소치 올림픽에서는 러시아 국적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내년 2월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 러시아 국적으로 참가해 선수 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안현수가 장보러 '러시아 마트'에 가자 실제 눈앞에서 벌어진 일 (영상)러시아로 귀하한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는 러시아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한몸에 받는 '스포츠 영웅'이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