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값 150만원 나왔다"고 투정 부리는 워너원에게 팬들이 가한 일침

YouTube '윤여름 Summer Dew'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오빠, 여기 오는 게 고깃값(150만원)보다 더 비싸요!!"

최근 팬사인회 현장에서 워너원 멤버들이 팬들과 나눈 대화의 일부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13일 목동 KOBACO 방송회관 코바코홀에서 열린 신나라레코드 팬사인회에서 워너원 멤버들은 사인회에 당첨된 팬들과 소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워너원 멤버 윤지성은 "오기가 너무 힘들다"는 팬들의 아우성(?)에 "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워너블'을 편히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회사에 적극 문의하도록 하겠다"며 팬들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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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희가 전국 방방곡곡 다녀야겠다. 전국투어 가도록 하겠다"며 귀여운 포부를 밝혔다.

그러자 한 팬은 "우리 집 옥상으로 오라"며 농담을 건네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다니엘은 "가면 고기 주느냐"며 재치 있게 응답해 환호를 받았다. 팬들은 이에 질세라 "(오면) 소고기 준다"고 멤버들을 향해 외쳤다.

이에 윤지성은 "저희 엄청 먹는다. 저희 고기 먹다가 150만원 나왔다"며 진지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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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팬들은 이구동성으로 "괜찮다. 여기 오는 것보다 싸다"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놀란 윤지성이 "여기 오는 게 정말 더 비싸냐"고 묻자 팬들은 "더 비싸다"고 확인사살을 했다.

이에 워너원 멤버들은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며 마음을 표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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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팬들은 음반 판매점이 선정한 방식대로 팬사인회에 당첨되는데, 이날 사인회에 당첨된 팬들은 앨범을 많이 구매한 순서대로 입장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가장 핫한 그룹인 워너원의 경우 앨범을 1백장 이상을 구매해도 팬사인회 좌석을 얻지 못하기도 할 만큼 엄청난 경쟁률을 자랑한다.

팬들의 사랑을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하고 놀란 워너원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팬들한테 감사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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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