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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영양탕집 직송” 아파트 ‘경고문구’ 논란

6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아파트 외부에 붙은 “외부인 애완견 동행방문시 적발되면 영양탕집 직송예정”이라는 경고문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한 아파트 단지에 붙은 엽기적인 반려견 경고 문구가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아파트 외부에 붙은 '외부인 애완견 동행방문시 적발되면 영양탕집 직송예정'이라는 경고문이 올라왔다. 

문제는 그 표현이 너무 엽기적이고 과격하다는 점에 있다.

반려견을 동행하는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아파트 재량이지만 적발시 영양탕집으로 보낸다는 것은 표현이 너무 과하다는 지적이다. 

선정적인 문구 아래에는 '입주민도 배설물 양심을 지킵시다'라는 문구가 함께 적혀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찬반으로 나뉘어 열띤 설전을 벌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표현이 과격했지만 '무개념' 반려인들의 잘못된 행태에 해당 문구를 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다른 네티즌들은 "아 다르고 어 다른데 굳이 저렇게까지 쓸 필요가 있냐"며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영양탕집 직송 예정'이라는 문구가 너무 자극적이고 폭력적이라는 비판적인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