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서 와이파이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
올 추석 연휴부터 전국 191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올 추석 연휴부터 전국 191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이동통신 3사(KT·SKT·LGU+)와 '무료 와이파이 확대 협약'을 맺고 오는 29일부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와이파이(Wi-Fi) 기지국 설치 대상은 전국 191개 고속도로 휴게소와 환승 정류장 3곳, 수도권 고속도로 버스정류장 14곳 등이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특히 내년에 열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영동고속도로 및 서울-양양 고속도로 13곳 휴게소에는 대용량 기가(GIGA) 와이파이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 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고속도로 이용객의 공공 서비스 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최장 10일인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
지난달 29일 국토부는 추석 연휴 기간 중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민자 고속도로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당시 내걸었던 공약(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중 하나로, 정부는 유료도로법 시행령을 개정해 앞으로 있을 설날과 추석 연휴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