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흡연자 안뽑는다’... 채용공고 등장 논란

via 온라인 커뮤니티

 

2015년 새해는 흡연자에게 별로 달갑지 않은 새해다. 

 

지난 1일부터 담뱃값이 2천원 인상됐고, 모든 음식점에서 금연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일부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PC방 등에서 운영되던 흡연석도 운영할 수 없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흡연자는 채용하지 않는다'는 공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취업 사이트에서 캡쳐된 자격요건에는 '비흡연자'라고 명시돼 있다. 그리고 '당사는 흡연자 채용하지 않으며, 입사시 흡연검사 시행함'이라고 덧붙여져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어떤 회사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는 '인사철학이냐' 아님 '고용차별이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몇몇 누리꾼들은 혹시 입사하고 담배를 피우게 되면 강제 퇴사하게 되는 것인지 궁금해하기도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담뱃값 인상 정책에 따라 기업들의 다양한 금연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흡연자들에 대한 채용 제한은 물론 승진 제한 규제까지 심해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논쟁이 벌어지는 만큼, 흡연자에 대한 절대적으로 불리한 내부조항이 아닌 단계적인 금연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