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속보] 북한, 평양 순안에서 동해로 '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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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15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미사일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NHK 방송과 미국 역시 북한이 일본 동북 지역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아직까지 북한이 쏜 미사일의 정확한 종류와 사거리 등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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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9일 북한은 평양 순안 일대에서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쏜 바 있다.  당시 이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으로 날아갔다. 


만약 이번에 북한이 쏜 미사일이 '화성-12형'급 이상의 탄도미사일이라면 미국 본토를 타격할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해 핵심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전초전이 아니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북한이 지난 3일 행한 6차 핵실험에 이어 UN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에 반대하는 차원에서 '무력시위'한 것이라는 설명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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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현재까지 북한은 미사일 발사 10번, 핵실험 1번 등 총 11차례에 걸쳐 무력 도발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현지 시간) UN 안보리는 대북 원유 공급 제한 등을 포함한 제재 결의 2375호를 채택했다.


이와 관련 북한은 "미국의 주도 아래 또다시 감행된 불법 무도한 제재 결의 채택 놀음은 우리가 선택한 길이 천만번 정당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끝을 볼 때까지 이 길을 변함없이 더 빨리 가야하겠다는 의지를 굳게 했다"며 핵과 미사일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정은 벙커 한 방에 박살내는 최신형 미사일 '타우러스' 발사 영상김정은의 지하 벙커 등 북한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의 첫 실사격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