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주차 잘 해달라"는 부탁에도 또다시 선을 밟고 주차한 운전자를 응징한 누리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개념 주차를 응징했다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나이도 드실 만큼 드신 60대분이 저번에 저랑 얘기하셨는데 벌써 다섯 번째"라며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보배드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주차선을 밟고 주차한 외제차 한 대와 그 앞을 막고 있는 글쓴이의 차량이 보인다.
옆으로 튀어나온 외제차 때문에 멀쩡한 주차 공간 한 개가 무용지물이 된 상황.
이에 분노한 글쓴이는 외제차 차주에게 남긴 쪽지에서 "주차 잘 하시라고 저번에 말씀드렸다"면서 "나이도 드실만큼 드신 분이 말귀를 못 알아들으시냐"고 지적했다.
보배드림
이어 "주차할 곳도 없는데 은근히 두 칸 드시더라"라며 "저는 차 안 써도 되니까 같이 쓰지 맙시다"라고 덧붙였다.
또 글쓴이는 해당 차량을 빼달라는 방송을 듣고도 무시하는 중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보배드림
한편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가끔 저런 충동 느끼는데 실천을 했네", "진짜 사이다인데 글쓴이가 걱정된다", "제발 지킬 건 지키며 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