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재출연해 무대 제대로 씹어먹은 한국 댄스팀 (영상)
한국 댄스팀 '저스트 저크'가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할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극찬을 받았던 한국 댄스팀 '저스트 저크'가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할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7월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는 공식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저스트 저크의 무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저스트 저크'팀은 "한국의 20~30대 남자들은 군대를 가야하고 우리도 그 시기가 와서 이번이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후회없는 공연을 위해 각자의 일을 끝내고 밤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 쉴새없이 연습했다는 저스트 저크는 긴장된 마음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
잠시 후 조명이 꺼지고 저스트 저크는 '붉은 악마'를 연상시키는 빨간 도복을 차려입고 등장했다.
빠른 비트가 공연장 전체에 울려 퍼지자 이들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로 좌중을 압도했다.
점점 빨라지는 음악과 함께 역동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이어간 저스트 저크.
특히 우리나라 태권도를 결합한 안무들이 등장해 한국팬들은 물론 전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야말로 '무대를 씹어' 먹는 저스트 저크의 공연이 끝나자 심사위원과 관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심사위원들은 "완전히 다른 레벨이다", "환상적이고 또 환상적이었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설가로 유명한 사이먼 코웰 역시 "깊게 감명 받았다"며 저스트 저크에게 "왜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잘하는 것이 중요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저스트 저크는 "우리의 꿈은 베가스쇼에서 메인 공연하는 것이다. 여기서 우승하면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아쉽게도 저스트 저크는 이번 오디션에서 준준결승까지 진출한 뒤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그들의 압도적인 군무는 여전히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며 전 세계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