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한대앞역서 청소근로자 전동차에 치여 숨져
지하철역에서 일하는 청소근로자가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지하철역에서 일하는 청소근로자가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서울지방철도 특별사법경찰대는 이날 오후 8시25분쯤 경기도 안산시 지하철 4호선 한대앞역 당고개행 선로에서 역사 내 청소근로자 A(60) 씨가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대에 따르면 당시 전동차 기관사가 "사람을 친 것 같다"라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청소를 하던 A씨가 철로를 가로질러 가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역사 내 청소를 담당하는 하청 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일을 하던 중이었는지 등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라며 "시신을 수습한 뒤 사건을 국토부 철도사법특별경찰대에 인계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고로 상행선 방면 전동차 운행이 40분 가량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