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그래퍼 유지애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작은 키라는 핸디캡이 있지만 나만의 매력으로 승부수를 띄울 겁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모델 활동을 하고 있는 임기택(23) 씨가 올린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신비스러운 느낌이 가득한 그의 사진만큼 누리꾼들의 시선을 끈 것은 그가 당당히 밝힌 자신의 키다.
임씨는 자신의 키가 168cm라고 공개했다.
일반적인 남성 모델이 180cm를 웃도는 키를 소유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매우 작은 편이다.
포토그래퍼 유지애
경기도 군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어릴 적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
지금도 패션이 좋아 쇼핑몰에서 일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포토그래퍼 친구를 통해 처음 모델 활동을 권유받았다.
임씨는 인사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내 키가 작았기에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있었다"며 "지금은 모델 일을 권유해준 친구를 은인으로 생각할 만큼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델 치고 작은 자신의 키가 그 분야에서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Facebook '임기택'
그럼에도 임씨는 "168cm라는 내 키가 모델 일을 하는데 어마어마한 핸디캡이지만, 나만의 매력으로 승부수를 띄우면 된다고 생각해 (모델 일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키가 작더라도 옷의 느낌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임씨는 "단신이어도 모델로서 상상 이상의 매력과 포스를 발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제 패션모델 활동을 시작한 그에게는 한가지 목표가 있다.
바로 키가 작은 남성분들이 자신감을 가지게 만드는 것이다.
Facebook '임기택'
임씨는 "키가 작아도 내가 가진 매력만 충분하면 '패션모델'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키가 작다는 것에 대해서 자신감을 잃지 않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직 소속사 없이 '투잡'을 뛰면서 프로 모델의 꿈을 꾸고 있는 임기택 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나중에 잡지에서 만나는 것 아니냐", "마인드가 진짜 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작은 키가 무색할 정도로 멋진 임기택 씨가 등장한 사진을 함께 만나보자.


Facebook '임기택'
포토그래퍼 정하늘
Facebook '임기택'
포토그래퍼 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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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유지애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