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허지웅, 일베 악성글에 “홍어 운운하는 놈들 처벌해야”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영화 ‘국제시장’평론 후 쏟아진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의 비방 글을 비난했다.

via JTBC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영화 '국제시장' 평론 후 쏟아진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의 비방 글을 비난했다.

 

앞서 허지웅은 최근 영화 '국제시장'을 비판하면서 "'국제시장'을 보면 아예 대놓고 "이 고생을 우리 후손이 아니고 우리가 해서 다행이다"라는 식이거든요. 정말 토가 나온다는 거예요. 정신승리하는 사회라는게"라고 발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베에서는 이와 관련해 허지웅이 광주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인신공격에 가까운 악성 글을 쏟아냈다.  

 

지난 27일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에 "나치 같은 놈들 때문에 별걸 다 인증하네"라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자신의 출신지역 비방에 관해 "광주에서 태어나 한 살 때 서울가서 반원국민학교 경원중학교 서울고 다니다 광주 전학가서 고려고 졸업하고 다시 서울로 대학 진학"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라도 홍어 운운하는 놈들 모조리 혐오 범죄에 민주주의 체제 부정하는 범죄로 처벌해야 한다"며 "누군가가 반드시 이 사회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면 그건 바로 니들이다"라며 분노했다.

 

더불어 "광주출신이라 변호인은 빨고 국제시장은 깐다는데 0. 사실상 서울 토박이고 1. 프로필 놔두는건 니들 꼴보기 싫어서고 2. 변호인 빨긴 커녕 당시 깠다고 욕먹었고 3. 국제시장을 선전영화로 소비하는 니들을 까는거고 4. 난 당신들 중 누구편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허지웅은  영화 국제시장과 관련한 "토 나온다"는 발언에 대해 "영화에 대한 평을 한 것이 아니라 이데올로기적 함의를 이야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