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리틀빅히어로'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공부의 신' 강성태의 어머니가 두 아들을 모두 서울대에 보냈음에도 가진 고민을 털어놔 화제다.
지난 7일 '공신 닷컴'에는 '두 아들을 서울대 보낸 엄마의 치명적 고민'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015년 tvN '리틀빅히어로'에서 강성태 형제가 밝힌 사연이 올라왔다.
당시 강성태는 "(어릴 적) 동생의 학습 지도를 도와줬었다"며 "제가 멘토링 해 성공한 첫 번째 사례"라고 말했다.
tvN '리틀빅히어로'
이어 "중학생 때 경시대회를 하면서부터 제가 풀어준 것은 거의 없었다"면서 "공부를 어떤 식으로 하는지 방법과 동기부여 등을 알려주는 게 그때부터 시작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동생 성영씨는 형이 엄격하고 무서웠다고 증언하면서도 그 덕에 대통령 과학 장학생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tvN '리틀빅히어로'
특히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되며 받은 총 4천여만원의 자금은 지금의 '공신'을 태어나게 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이후 '모든 청소년들에게 멘토를 만들어 준다'는 강성태의 꿈은 현재 인도네시아까지 퍼져 세계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tvN '리틀빅히어로'
하지만 이처럼 대견한 아들들의 모습에도 어머니 김미숙씨는 "기대보다는 잘 해줘서 대견하기도 했었다"면서도 "지금은 걱정이 많아요 솔직히"라고 털어놔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그녀가 걱정할 수밖에 없는 것은 아들들의 주머니 사정이 그리 넉넉지 않기 때문.
tvN '리틀빅히어로'
이에 대해 김씨는 "머리에 든 건 많은데 주머니에 든 게 없어서 (걱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