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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와서 '낮술' 먹고 '쏘카 수입차'로 교통사고 낸 여학생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여학생이 빈축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에서 '낮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여학생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5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휴양지에서 만취한 상태로 사고를 일으킨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경각심을 갖게 했다.


자신을 현직 경찰관이라고 소개한 A씨는 "요즘 피서철이라 음주사고가 부쩍 늘었네요"라고 말문을 열면서 파손된 사고 차량 사진을 올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연합뉴스


A씨는 "오늘은 해 뜨자 마자 음주 쏘카가 또 사고를 내주시네요"라며 "여학생인데 그냥 대리 운전을 부를 것이지..."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술마신 후 해변 같은데 앉아 몇 시간 이야기하면서 정신적으로는 술 깼다 싶어도 남은 술기운과 피로에 운전하다 정신이 까무룩 하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했다.


A씨는 "절대 자신은 금물입니다"라며 "다들 음주운전 절대 하지 맙시다"라고 재차 당부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연합뉴스


이어 "최근에도 음주차가 다른 차량을 추돌하고 A씨가 탄 순찰차를 박을 뻔 했다"고 아찔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사건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쏘카에서 BMW 미니쿠퍼를 빌린 거 같은데 수리비 많이 나오겠다", "절대 음주운전은 하지 말자", "피서지에서 유독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름 휴가철인 8월에는 단기렌터카 교통사고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연령층이 2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연합뉴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 렌터카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휴가철 하루 평균 19.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평상시 16.8건보다 13.7% 높은 수치로 전체 렌터카 교통사고의 9.7%가 8월에 발생했다.


휴가철 렌터카 사고를 가장 많이 일으킨 연령대는 20대로 8월중 전체 렌터카 사고의 34.8%를 차지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연합뉴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 발생건수도 40%로 가장 높았다. 20대 중에서도 면허 경과년수 3~4년인 운전자에 의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면허취득 후 어느 정도 운전에 익숙해지면서 안전운전을 소홀히 하는 것이 사고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칠순 앞둔 할아버지 아침운동 중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본인의 칠순잔치를 위해 한국 자녀 집을 찾은 중국 동포 할아버지가 음주운전차량에 치여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