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아이를 발로 차는 가정부의 아동학대 (영상)

via Yang bdx/ Youtube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에 중년의 가정부가 어린 아이를 구타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올라왔다.

 

중국 랴오닝성 차오양시에 사는 한 부모가 폭로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에는 분홍색 파자마를 입은 덩치 좋은 가정부와 3~4세로 추정되는 어린아이가 등장한다.

 

가정부는 밥을 먹지 않으려는 아이에게 "어서 먹어! 먹어!"라고 소리치며 입속에 밥을 욱여넣다가 화가난 듯 숟가락을 던지고 아이를 구타하기 시작한다.

 

가정부는 제 분을 이기지 못하고 아이를 소파에서 바닥으로 끌어내린 후 발길질을 퍼붓는다.

 

아이는 간간이 반격을 시도하지만 격앙된 가정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겁에 질린 채 흐느낀다.

 

울부짖는 아이에게 "니가 죽을 때까지 때리겠다!"며 악을 쓰던 가정부는 카메라 앵글 밖으로 아이를 끌고 나간다.

 


via Yang bdx/ Youtube 

 

잠시 후 홀로 등장한 보모는 방금 전까지 아이를 잔혹하게 폭행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아주 평온한 모습으로 바닥을 청소한다. 등골이 서늘해지는 순간이다.

 

차오양시 경찰은 이 영상을 접하고 "이와 관련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것은 아직은 없다"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중국의 한 누리꾼은 "쉽게 일하기 위해 아이들의 음식에 수면제를 타는 보모도 있다"며 비정한 가정부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4월 베이징에 있는 유치원의 교사가 아이를 구타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5월 광동에서 행인에 의해 아이가 무차별적으로 구타당한 사건이 보도된 바 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