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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에 편의점·고깃집 사장들 "알바 줄이겠다"

아르바이트생 고용주 대부분이 최저 임금 인상에 불만족스러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좌) 연합뉴스, (우) 알바천국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내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 아르바이트생 고용주들 대부분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아르바이트 고용주 352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도 최저임금 7,530원에 대해 고용주 73.0%는 "불만족스러움"을 표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내년 사업장 인력 운용 계획'에 관한 질문에 '알바생 고용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답변이 응답자의 24.4%로 가장 많았다.


'기존 인력에서 10~20% 정도 줄이겠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23.9%였다. 


또한 알바생 고용 대신 '가족 경영을 고려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0.2%였으며, 혼자 가게를 꾸려나가겠다고 밝힌 응답자도 9.7%를 차지했다.


반면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0.2%에 그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한편 지난 25일 최저임금위원회는 2018년 최저임금을 전년대비 16.4% 높은 7530원으로 결정했다.


영세업자의 부담을 고려해 정부는 '소상공인, 영세중소기업 지원대책'을 함께 제시했으며, 지원 대상이 되는 구체적인 기준은 발표하지 않았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8월 5일 최저임금안을 확정 고시할 방침이다. 


내년 최저임금 '7,530원'…"9급 공무원 기본급보다 높다"지난 15일 최저임금위원회가 2018년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정한 가운데 공무원 임금에도 영향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