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봐도 난데…누가 믿겠냐" 몸캠 논란에 서하준 쿨한 해명 (영상)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몸캠 논란'으로 인해 6개월 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배우 서하준이 논란 당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몸캠 논란'으로 돌연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서하준이 출연했다.

이날 서하준은 '몸캠 논란'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며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누가 봐도 그 영상 속 사람이 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봐도 난데, 해명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자신의 심정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박나래는 "본인이 아니라고 해명하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질문했고 서하준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내가 해명을 해도 누가 믿겠냐"고 토로했다. 

이어 "사과문을 쓰기 위해 3일간 고민을 했지만 뭘 적어야 할지, 누구한테 사과하고 호소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나를 생각해 주는 팬을 위해 말해야 할 것 같아 해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앞서 서하준은 지난해 12월 한 누리꾼이 SNS에 '서X준 알몸 동영상 공개한다'는 글과 함께 한 남성이 옷을 다 벗은 상태로 등장하는 영상을 공개해 '몸캠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서하준이 평소 사용하던 목걸이와 팔찌를 하고 있다"며 영상 속 남성이 서하준이 맞다고 추측했지만, 서하준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고 소속사도 어떤 해명도 내놓지 않았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아무런 입장 표명 없이 지난해 12월 30일 '2016 MBC 연기대상' 스케줄까지 소화한 서하준은 이후 활동을 중단해 논란이 가중됐다.

서하준은 방송에서 논란 당시 심경을 전부 고백하게 된 것에 대해 "시원하다"며 "팬분들을 위해 활동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외국에서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는 분들이 많더라. 보답하고 싶었다"고 응원을 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서하준은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께서 선물해주신 소중한 추억 잊지 않겠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출연진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Instagram 'seo_ha_jun'

Naver TV '비디오스타'

"정말 다사다난한 해였다" 우수상 받은 서하준의 수상 소감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서하준이 올 한해에 대해 "다사다난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