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시진핑 다가오자 슬그머니 문재인 대통령 손잡는 트럼프 (영상)

인사이트유튜브 캡처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이 보는 앞에서 갑자기 문재인 대통령의 손을 잡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7일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에 위치한 콘서트홀 '엘브필하모니'에서는 2017 G20 정상회의를 맞아 주립 오페라 합창단 공연이 열렸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정상회의 첫날밤 비공식 행사로 마련한 자리였다.


각국 정상들은 지휘자 켄트 나가노를 주축으로 함부르크 필하모닉 주립 관현악단이 펼치는 공연을 보기 위해 엘브필하모니로 모여들었다.


인사이트유튜브 캡처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 옆에 자리했다.


이때 중국 시진핑 주석이 바로 뒷줄에 자리하자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은 무심한 표정으로 옆에 있던 문 대통령의 손을 슬그머니 잡았다.


갑작스러운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에 문 대통령은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인사이트유튜브 캡처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손을 잡은 후 슬며시 뒤를 돌아봐 마치 시진핑 주석을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드배치 문제로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겪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러 문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려 한 행동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지난 5일 G20 정상회의 참석차 4박 6일간의 독일 순방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프랑스, 호주 등 각국 정상과 회담을 가진 후 10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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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이 "문재인" 외치자 독일 총리와 인사하러 간 文대통령 (영상)응원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기다리던 교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이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