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가평’을 평정할 수상 레저의 끝판왕 ‘플라잉 보드’ (영상)

인사이트 Kai Concepts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푹푹 찌는 찜통더위를 날려버리기 위해 수상 레저를 즐기러 떠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각양각색의 재미를 지닌 수상레저 중에서 독보적인 비주얼과 짜릿함을 선사하는 '플라잉 보드'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랜드레저는 빠른 속도로 물 위를 날아다니며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수상 레저기구 '제트포일러(Jetfoiler)'를 소개했다.

미국 출신의 전문 서퍼 돈 몬태규(Montague)는 기존에 없던 색다른 서핑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사이트 Kai Concepts

서핑은 물의 흐름과 파도의 세기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쳐 항상 위험이나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양탄자처럼 물 위를 날아 저항을 받지 않고 질주할 수 있는 신개념 보드를 구상했다.

이후 몬태규는 레저기구 제조회사인 'Kai Concepts'를 창업해 엔지니어들과 함께 제트포일러를 제작한 뒤 안전 및 성능 테스트를 거쳤다.

설명에 따르면 제트포일러는 물속에 잠긴 모터의 추진력으로 전진하며 보드 부분이 물에 닿지 않아 저항이 최소화돼 빠른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인사이트 Youtube 'kiteboat'

또한 버튼으로 속도와 방향을 조절할 수 있으며 보드 전체가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재질로 제작돼 이동이 편리하다.

몬태규는 "하늘을 나는 양탄자처럼 물 위를 나는 기분이다. 극강의 스릴과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Youtube 'kiteboat'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