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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찢는 '군함도' 역대급 엔딩에 재조명된 '각시탈' 명장면

5년 전인 2012년 방송된 KBS 2TV '각시탈' 속 명장면 중 하나인 욱일기 찢는 장면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KBS 2TV '각시탈'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 속 욱일기를 반으로 확 찢어버리는 통쾌한 장면이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5년 전인 2012년 당시 방송된 KBS 2TV '각시탈' 속 명장면 중 하나인 욱일기 찢는 장면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죄없는 조선인들을 붙잡아 고문을 하려는 일본 경찰들 앞에 각시탈(주원)이 나타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반으로 확 찢어버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2TV '각시탈'


뿐만 아니라 일본 경찰들을 제압하며 일제강점기 당시 역사의 한(恨)을 드라마가 대신 통쾌한 응징을 날리기도 했다.


'전범기'라고도 불리는 욱일기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사용했던 깃발로 일본 침략을 받은 한국과 중국 등에서는 군국주의의 상징물로 여겨진다.


일본은 지금도 여전히 침략 전쟁 역사를 미화하고 이를 왜곡하기 위해 욱일기를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어 욱일기 찢는 장면은 역대급 장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전날인 14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올여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군함도' 메인 예고편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2TV '각시탈'


일제의 착취와 무자비한 당시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 영화 '군함도'는 배우 송중기와 소지섭, 황정민, 이정현, 아역배우 김수안 등이 출연했다.


예고편 영상에는 짙은 어둠을 틈타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과 이들의 뒤를 쫓는 일본인들의 숨막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 일제 군국주의 상징물인 욱일기를 반으로 가로지르는 이강옥(황정민) 모습은 국민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욱일기' 반으로 확 찢어버리는 '군함도' 예고편 마지막 장면 (영상)일제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반으로 확 찢어버리는 통쾌한 장면이 등장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