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맛있는 음식' 너무 많아 살빼기 힘들다는 대한미국놈

Twitter 'proxywolf'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e-스포츠 캐스터인 '대한미국놈' 울프 슈뢰더가 한국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불편한 것 한 가지를 꼽았다.

최근 울프 슈뢰더(Wolf Schröder)는 본인 SNS에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돼지고기 구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두툼한 목살이 불 위에서 맛있게 구워지는 과정이 모두 담겨있다.

침샘을 자극하는 해당 사진과 함께 울프슈뢰더는 "한국에서 살 빼기 힘들다. 맛있는 거 너무 많으니까"라고 투정(?) 섞인 글을 남겼다.

Twitter 'proxywolf'

'미국인' 울프 슈뢰더의 남다른 한식 사랑은 일찍부터 누리꾼들의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

태극기가 그려진 셔츠와 모자를 즐겨 쓰는 그는 세상 모든 음식 중에 부대찌개가 가장 맛있다고 말할 만큼 한식을 사랑한다.

지난 26일에도 그는 부대찌개를 먹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부대 찌개 이렇게 예뻐서 오늘 먹기 아깝지만 다 먹었다. 행복하고 슬프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대한미국놈의 여전한 한식 사랑에 누리꾼들은 "한식을 나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대한미국놈 언제 봐도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ㅅㅂ 한국에서 살 빼기 힘들다. 맛있는거 너무 많으니까......

Wolf Schröder 대한미국놈(@proxywolf)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5월 17 오전 7:58 PDT

아침부터 '김치볶음밥' 먹고 싶어 식당 달려간 대한미국놈본인을 '대한미국놈'이라 말하는 울프 슈뢰더가 태극기가 이른 아침부터 김치볶음밥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달려갔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