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김원효 "주식 투자로 2억 날렸다"...심진화와 이혼 위기 고백

코미디언 김원효가 투자 실패로 전 재산 2억 원을 날리며 아내 심진화와 결혼 생활 최대 위기를 겪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지난 2일 김원효는 KBS2 '말자쇼'에 출연해 심진화와의 이혼 위기 사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김원효는 "저희 집에는 그런 위기가 없었는데 사람이 안 하던 걸 하면 위기가 생긴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업은 모든 게 잘되고 있었는데 주식이나 잘 모르던 분야에 투자를 한 번 했다가 전 재산이 홀라당 날아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원효, 전재산 2억 잃고 통장 0원...심진화와 이혼 위기까지 신뢰 깨져KBS2 '말자쇼'


특히 당시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원효는 "기사에 '전 재산이 0원이 됐다'고 나왔는데, 우리 집안의 전 재산이 아니라 내가 가진 전 재산이 0원이 됐다는 뜻이었다"며 정확한 상황을 전했다.


구체적인 피해 금액을 묻는 질문에는 "큰 거 두 장, 2억 원 정도였다"고 답하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김원효는 아내의 반응이 가장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람이 화를 낼 때가 차라리 낫다. 화를 안 내는 게 더 무섭다. 어떤 상태일지 모르지 않나"라며 당시 불안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김원효가 돈을 날린 일화. (사진=KBS2 ‘말자쇼’)KBS2 '말자쇼'


김원효는 자신의 잘못을 분명히 인정했다. 그는 "당연히 내가 잘못했다. 아내는 그동안 나를 믿고 살아왔는데 신뢰가 하나 깨진 거다"라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김원효는 "실수 이후에 대처가 중요하다"며 "그 뒤로 내가 더 열심히 잘하고 채워나갔으니까 간신히 살고 있다"고 말하며 위기 극복 과정을 설명했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2011년 결혼해 현재까지 15년째 부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