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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한국행 비행기 탔다....오늘 오후 인천 도착

마크 올보르에 머물렀던 정유라가 오늘 오후 한국에 도착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덴마크에 머물렀던 정유라가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덴마크 올보르에 머물렀던 정유라는 덴마크 경찰의 보호 아래 구치소에서 출발해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정씨는 흰색 티셔츠에 편안한 차림으로 덴마크 경찰로 보이는 4명과 함께 했다.


23개월된 아들은 동행하지 않았다. 당분간 덴마크에서 보모의 보호 아래 있다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일반 승객처럼 출구 브릿지로 나오지 않고 비행기 뒷분으로 내린 뒤 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국에서 파견된 검찰 관계자들은 정씨를 송환하기 위해 코펜하겐 공항에서 정씨를 인도했다.


코펜하겐 공항을 오후 4시25분 출발해 암스테르담 공항을 경유한 뒤 오늘(31일) 오후 3시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독일에 살고 있던 정씨는 어머니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에 연류된 작년 9월 이후 덴마크로 도피했으며 올해 1월 1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 후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24일 갑자기 항소심을 포기하고 한국 송환을 받아들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