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gettyimagesbank,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군 복복무의 대부분을 마치고 전역을 기다리던 육군 병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15일 부산일보는 전날 오후 4시 20분경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20층 옥상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A병장(23)이 투신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A병장은 경남 지역의 육군 부대 소속으로 10일 조모상을 당해 특박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A병장의 부대 복귀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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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병장은 투신 전 '엄마 미안해'라고 적은 쪽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병장 사건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A병장의 부대 관계자는 A병장이 병영 생활에서 문제가 없었으며 부대원과의 관계도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의 한 국립대를 휴학하고 입대한 A병장은 전역까지 3개월 여 남은 상황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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