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현수막'으로 걸린 김정숙 여사의 화끈한 프러포즈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결혼 일화가 담긴 현수막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경희대학교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결혼 일화가 담긴 현수막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일 트위터의 한 이용자는 '경희대 근황'이라며 해당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현수막에는 "김정숙: 재인아! 나랑 결혼할거야 말거야?, 문재인: (?깜놀) 알았어.."라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과거 일화가 적혀있다.
해당 트윗은 5시간 만에 리트윗 3300회, 좋아요 470회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일화는 지난 4월 3일 문 대통령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59문 59답'에서 공개됐다.
학생운동 당시 김 여사를 만난 것으로 알려진 문 대통령은 당시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아내가 먼저 했다"고 고백했다.
문 대통령은 "친구들과 있는데 아내가 와서 갑자기 '재인이 너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 빨리 말해!'라고 했다"며 "깜짝 놀라 '알았어'라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