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뚝섬 한강공원서 주인 잃고 헤매는 강아지를 발견했어요"

인사이트뚝섬 한강공원에서 발견된 강아지의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뚝섬 한강공원에서 길 잃고 홀로 헤매던 강아지가 애타게 주인을 찾고 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인 잃은 강아지를 보호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게시한 A씨에 따르면 푸들 종으로 추정되는 이 강아지(수컷)는 지난 8일 저녁 9시 30분께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에서 홀로 발견됐다.


인사이트뚝섬 한강공원에서 발견된 강아지의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발견 당시 강아지의 몸에서 샴푸 냄새가 났으며 가슴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유기견이 아닌 주인이 있는 '반려견'으로 파악된다.


누리꾼 A씨는 "학교 후배가 길잃은 녀석을 발견해 자취방에서 보호하고 있다"며 "다만 자취방 계약상 반려동물을 데리고 있을 수 없어 다음날(9일) 구청직원에게 인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인이 꼭 이 글을 볼 수 있도록 많이 공유하고 퍼트려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사이트뚝섬 한강공원에서 발견된 강아지의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공공장소를 떠돌거나 버려진 동물을 발견할 경우 관할 시·군·구청과 유기동물 보호시설에 신고해야 한다.


만약 유기동물을 마음대로 잡아서 팔거나 죽일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자세한 사항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바로가기)나 동물보호 상담센터(1577-095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