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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에 친구들과 해운대간 중학생, 19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황금연휴에 친구들과 함께 휴가를 떠났다가 실종된 중학생이 19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황금연휴에 친구들과 함께 휴가를 떠났다가 실종된 중학생 조 모군이 19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되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5일 부산소방안전본부는 12시경 해운대해수욕장을 수색하던 합동수백반이 조 모(14) 군의 시신을 인양했다.


조 군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해운대해수욕장 근처 호텔 앞 바다에서 남쪽으로 200m떨어진 곳이다. 이는 조 군이 실종된 위치와 불과 150m 거리밖에 차이나지 않았다.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조 군은 황금연휴를 맞아 지난 4일 친구들과 함께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파도에 휩쓸렸다.


다행히 친구 2명은 현장에서 구조됐지만 안타깝게도 조 군은 찾지 못했다. 


당시 부산소방안전본부와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조 군을 찾기 위해 합동수색반을 구성하고 헬기와 경비정을 투입했었다. 


하지만 조군은 수색 19시간 만에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