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대표적 복지국가 스웨덴에서 출근 시간도 근무 시간에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방송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스웨덴 대표 이다가 출연해 '일과 가정의 균형'에 대해 각 국 대표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날 선진화된 복지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는 스웨덴 대표 이다에게 많은 질문이 집중됐다.
MC 성시경이 "스웨덴은 몇 시에 퇴근하냐"고 묻자 이다는 "4~5시 쯤 퇴근한다"고 답했다.
또한 "수도인 스톨홀름에서 거주지가 멀 경우 회사 출근 시간도 근무 시간으로 포함된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JTBC '비정상회담'
이 말을 들은 MC 유세윤은 "나 같으면 일부러 멀리 살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고, 성시경은 "여유와 문화가 함께하는 출근길이 되겠다"고 부러워했다.
한편 이날 이다는 복지국가 스웨덴이 가진 여러 장점들을 나열해 주목받았다.
그는 "스웨덴에서는 80%가 일하는 엄마여서 '워킹맘' 같은 단어가 없다"며 "육아 휴직하는 아빠들을 카페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육아 휴직은 1년 4개월, 총 480일로 부모가 반반 나눠 쓸 수 있는데, 최소 90일은 아빠가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