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야구 계속할 수 있게 해주세요"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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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충재 기자 = 과연 메이저리거 강정호의 야구 인생은 계속될 수 있을까.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 심리로 강정호의 항소심이 진행됐다.

재판에서 강정호는 반성의 자세를 보이며 야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선처를 부탁했다.

강정호 측 변호인은 "원심의 징역형이 유지되면 비자 발급이 불가능해져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다.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도록 벌금형으로 선처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읍소했다.

앞서 재판부는 강정호가 이번 사고이전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편 오는 18일 열리는 강정호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형이 선고되더라도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자체의 징계도 받아야 하므로 바로 경기에 참여할 수는 없다.

이충재 기자 chung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