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몸캠’당한 남편을 위해 지인들에게 보낸 아내의 메시지

via 커뮤니티

 

한 아내가 '몸캠' 수법에 당한 남편의 동영상이 지인들에게 유포되자 충격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글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몸캠'이란 알몸으로 화상채팅을 하자고 유도해 동영상을 촬영한 뒤, 해당 영상이나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범죄수법이다.​ 

 

지난 3일 한 다음 카페에는 '몸캠' 범죄 수법에 당한 남편의 아내가 남긴 장문의 메시지가 게시됐다. 

 

사진 속 메시지에는 "제 남편이 남자로서 잠깐 실수를 했다"며 "남편의 평상시 모습을 아신다면 협박하고 있는 사람들을 욕해주시리라 믿는다"는 말을 남겼다. 

 

그는 충격에 휩싸였지만 디지털 세상을 받아들이고자 했다. 그는 "내일이든 아니면 담에 만나든 (남편) 등짝 한번씩 때려달라" ​말했고 "저는 죽을 때까지 때리며 살게요. 야한 동영상 한번 봤다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건을 침착하게 대처하고 남편을 수용하는 아내의 태도에 놀라워했다. 최근 '몸캠' 범죄 수법에 시달린 한 대학생이 자살하는 일이 벌어지는 등 해당 범죄에 대한 주의와 침착한 대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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