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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가장 추운 아침…서울 - 9도 한파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최저 기온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됐다.


 

12월 들어 찾아온 '동장군'이 금요일인 5일 오전부터 다시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최저 기온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강한 바람이 불어 이른 오전 시간에는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에 육박할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로 가장 추웠던 지난 2일(영하 8.2도)보다 더 떨어진다. 

 

인천은 영하 8도, 수원 영하 9도, 춘천 영하 12도, 대전 영하 7도, 대구 영하 4도, 부산 영하 2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도 최저 기온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영서북부와 강원 산간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 인천, 춘천, 청주, 대전 등 수도권과 중부 지역은 낮에도 영하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는 5일 많은 눈이 내린다.

 


 

기상청은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 제주도 산간에 많은 곳은 20㎝ 이상, 전반적으로 5∼15㎝ 눈이 쌓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들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경기남부, 충청, 전라남북도, 제주도 산간을 중심으로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

 

1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의 적설량은 서산 32.9㎝, 보령 17.5㎝, 청주 13.7㎝, 천안 10.4㎝, 전주 10.2㎝, 군산 8.0㎝, 광주 7.4㎝를 기록했다.

 

찬 공기가 서해를 지나면서 형성된 눈 구름대가 서풍∼서북서풍을 따라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이 지역에 눈이 많이 내린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에서 지속적으로 한기가 유입되면서 서울·중부 지방은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도 더 낮은 것"이라며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고 그 이후에도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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