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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에서 '사이코패스' 느낌 나는 임시완 영상

'미생', '변호인' 등에서 섬세한 연기로 인정받은 임시완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센 이미지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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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미생', '변호인' 등에서 섬세한 연기로 인정받은 임시완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센' 이미지로 돌아온다.


지난 5일 CJ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개봉을 앞둔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 속에는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설경구(재호 분)와 패기로 똘똘 뭉친 신참 임시완(현수 분)이 교도소에서 만나 끈끈한 의리를 다져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둘은 누구보다도 가깝게 지내지만, 출소후 숨겨왔던 야망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관계가 흔들린다.


인사이트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스틸컷


반듯한 슈트 차림을 하고 차가운 눈빛을 쏘아붙이는 임시완의 모습이 그간 본적 없던 이미지라 색다르다.


피뭍은 손에 비싼 시계를 차고 다시 싸우러 나가는 무표정한 얼굴은 '감정이 없는 사이코패스인가'하는 착각을 들게 해 소름이 돋는다.


하지만 다른 장면에서는 언제 싸움질을 했냐는 듯 천진난만하게 차 안에서 사랑을 나누기도 한다.


선하게 생긴 얼굴로 섬뜩한 연기를 펼치는 임시완의 모습이 낯설어 시선을 끄는 가운데, 기존과 다른 이미지로 관객들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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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스틸컷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