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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월호 참사' 희생자 모욕 낙서 범인 끝까지 찾아낸다

최근 대구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모욕하는 낙서들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경찰이 범인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사이트(좌) 세월호 참사 희생자 모욕 낙서에 대한 전단지 / 대구 수성경찰서, (우) 제보자 A씨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최근 대구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모욕하는 낙서들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경찰이 범인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2일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수성경찰서는 세월호 참사 낙서 범인을 잡기 위해 제보 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대구 수성구 스타디움 앞 지하보도에서 입에 담기 힘든 말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비방하는 낙서들이 발견된 바 있다.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된 해당 낙서는 시민과 구청 직원들이 깨끗이 지워 없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장소에 낙서가 또 발견되기도 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보자 A씨


인사이트Facebook 'Daegunow'


또한 스타디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덕원고등학교 인근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비방 글이 포착됐다.


경찰은 범인을 잡기 위해 주변 CCTV를 확인했지만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이에 목격자를 찾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경찰은 범인을 잡기 위해 목격자나 제보자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사건 해결에 결정적 제보를 한 제보자를 상대로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신분부장 및 비밀을 약속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