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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드디어 밝혀진 대구 고시텔 괴성의 범인

대구의 한 대학가 고시텔에서 매일 들려오던 괴성의 주체가 밝혀졌다.

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 Y'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대구의 한 대학가 고시텔에서 매일 들려오던 괴성의 주체가 밝혀졌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는 한국어도, 영어도 아닌 이상한 언어로 매일 밤마다 고함을 지르는 의문의 207호 여성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해당 고시텔은 '207호'에서 나는 괴성 때문에 방을 빼는 사람이 많아 주인이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고시텔 입주민들은 '퇴마 의식이 아니냐', 방에 한 사람이 더 있는 것 아니냐'고 추측했지만, 괴성의 주체는 '조현병(정신분열증)'이 의심되는 한 여성이었다.


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촬영한 영상을 본 의사는 207호 여성의 행동을 두고 "조현병이 의심된다"며 "심한 환청 증세가 들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7호 여성의 오빠는 "환청이 들리면 어느 대상이 있는지 둘이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며 동생이 조현병을 앓고 있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에 출연한 조은희 변호사는 "보호의무자 소재가 파악되면 입원 추진이 가능하지만 임대인 입장에서는 어려울 것"이라며 사태 해결에 난색을 표했다.


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