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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수술 뒤 보형물 파열돼 실리콘 섞인 모유 먹은 신생아

가슴확대 수술을 받은 엄마의 모유에서 실리콘 보형 물질이 흘러나오는 것이 확실하다는 입장이 발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가슴확대 수술을 받은 엄마의 모유에서 실리콘 보형 물질이 흘러나오는 것이 확실하다는 입장이 발표됐다.


지난 16일 SBS '뉴스8'는 보건당국이 가슴 보형물을 넣은 병원과 제거수술을 한 병원 현장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모유가 나오는 유선으로 실리콘이 나오는 게 맞는다는 입장이다.


수술 집도의 역시 소견서에 '실리콘이 액체화되어 유선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음'이라고 기록했다.


인사이트가슴 보형물 제거 수술 동영상 / SBS '뉴스8'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가슴 보형물 제거 수술 동영상과 엑스레이를 확인한 결과 모유가 나오는 유선에서 끈적이는 물질이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보형물 삽입 수술을 한 강남의 성형외과와 제거 수술을 한 대학병원을 상대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식약처 임천일 연구관은 "제품의 결함이라면 회수 등에 대해 조치를 할 것 같고, 단순한 사용자 오류였다면 주의사항 변경 등 조치가 취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SBS '뉴스8'


"가슴 보형물이 파열돼 아기가 실리콘 섞인 모유를 먹었어요"5년 전 가슴확대수술을 받은 엄마의 모유에서 보형물로 추정되는 물질이 흘러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