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인천공항 강아지 사살…태국 '한국 비난 여론' 확대

인사이트Facebook 'Mukda Som'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내 천사, 라이언. 넌 항상 내 마음속에 있을 거야. 편히 잠들길"


한국 방문 후 돌아가는 비행기에 반려견을 끝내 태우지 못한 태국인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태국 내에 한국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6일 인천공항 측은 이달 19일 태국 방콕행 타이항공 항공기에 짐을 싣는 과정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탈출해 사살했다고 밝혔다.


공항 측은 "소유주가 허술한 케이지를 가져왔고 지상 조업사의 실수로 잠금장치가 제대로 닫히지 않아 반려견이 탈출했으며 활주로 진입 위험이 있어 사살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반려견 라이언을 잃은 태국인 여성 묵다 웡존(Mukda  Wongjorn)은 SNS에 공항과 항공사 측의 미숙한 대응과 사후조치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인사이트Facebook 'Mukda Som'


사진 속 반려견의 사체는 피로 물들어 비닐봉지와 종이상자에 담겨 있다. 타이항공은 묵다에게 사과의 뜻과 함께 보상금으로 약 30만 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소식은 현지 언론이 보도하면서 태국에도 알려졌으며 SNS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일부 태국 누리꾼들은 "인천공항과 항공사 측의 조치가 너무 잔인했다"는 반응과 함께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연관 지어 무분별한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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