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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전히 처참한 예비군을 위한 식사

예비군 훈련장에서 지급된 것으로 보이는 형편없는 음식 사진이 오늘도 전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고된 훈련 끝에 주어진 음식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형편없는 예비군 점심 사진이 전해졌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군 훈련장에서 지급된 것으로 보이는 음식 사진이 올라왔다.


'실시간 예비군 밥'이라는 제목과 함께 게재된 사진 속에는 비닐로 감싼 식판 하나가 보인다.


흰 쌀밥에 두부 하나만 둥둥 떠다니는 정체 모를 국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 잡는다.


시선을 조금만 옮기면 작게 썰린 깍두기 4조각과 쌈장으로 추정되는 빨간색 덩어리, 그리고 채소는 전혀 없어 보이는 매마른 고기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진은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게재된 것으로, 실제 훈련을 받고 있는 한 예비군이 직접 찍어 실시간으로 커뮤니티에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처참한 비주얼의 예비군 점심에 누리꾼들은 "차라리 편의점 도시락을 제공하라"는 반응을 보이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