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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뚜레쥬르', 진열대 먼지·곰팡이 가득한 소름돋는 충격 실태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제과점 매장 진열대에 먼지·곰팡이가 가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SBS '8시 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제과점 매장 진열대에 먼지와 곰팡이가 가득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SBS '8시 뉴스'는 제과점 진열대의 위생상태가 불량하다고 보도했다.


식약처와 함께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제과점 위생 감식에 나간 결과 지저분한 정도를 넘어 상상이상의 충격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SBS '8시 뉴스'


특히 케이크와 샌드위치, 샐러드 등 냉장이 필요한 제품 진열대의 경우 위생 상태가 상당히 불량했다.


진열대를 들자 시커먼 먼지가 수북히 쌓여있었고 곰팡이가 여러 곳에 피어있었다.


해당 제과점 직원은 냉기 배출 부분은 1년에 오직 한 번 청소한다는 충격적인 해명을 늘어놓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8시 뉴스'


이렇게 위생상태가 불량한 이유는 당국의 위생 점검 항목에 해당 부분이 포함되어있지 않기 때문.


뿐만 아니라 제과점 업체들 역시 청소 지침이 따로 없는 등 냉기 배출 부분 위생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8시 뉴스'


서울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 직원은 "미생물 같은게 자라서 공기를 타고 냉각기를 통해 올라온다"며 "식품이 직접 닿으면 위생에 안 좋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냉장 진열대의 명확한 점검 기준과 함께 위생관리에 철처한 모습을 보여주는 제과 업체들의 태도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이와 관련 식약처 박모 주무관은 인사이트 취재진에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매장의 냉장 쇼케이스에 먼지와 곰팡이가 발생해 위상 상태가 매우 불량했다"고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이어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매장의 불량한 위생상태에 대한 행정처분은 관련 지자체에서 내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