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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폭행범에 '화학적 거세' 실시한다는 나라

인도네시아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에 '화학적 거세' 요법을 도입했다.

인사이트Gettimagesbank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인도네시아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에 '화학적 거세' 요법을 도입했다.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네시아 국회에서 아동 대상 성범죄자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한 '아동보호법 개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기존 인도네시아의 아동보호법상 최고 형량은 '14년'인데 반해 개정안은 최고 '사형'에 처하도록 했다.


또한 재범을 막기 위해 아동 대상 성범죄자에게 성 충동 약물치료 요법을 선고하며, 출소 이후 피부에 마이크로 칩을 삽입해 동선 등을 감시하도록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인도네시아 여성역량강화·아동보호부 장관 요한나 얌비세(Yohana Yembise)는 "새 법률이 어린이들에게 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