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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개가 돌아다녀요"…신고 받고 출동한 여경이 찾은 강아지 (사진)

"무서운 개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의외의 순박한 강아지 모습에 반해버렸다.

인사이트Facebook '경기남부경찰'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무서운 개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의외의 순박한 강아지 모습에 반해버렸다.


30일 경기남부경찰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포획한(?) 강아지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경찰은 "큰 개가 돌아다니면서 위협하고 있어요"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 후 강아지를 발견한 경찰관은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 강아지는 눈썹을 그리고 앉아 해맑은 얼굴로 자신을 잡으러 온 경찰관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진순이'로 목줄이 끊어지자 집 밖으로 나와 주인 몰래 자유를 누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순진한 얼굴이지만 덩치가 큰 진순이를 무서워한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119 구조대와 함께 임시 목줄을 만들어 안전하게 조치 후 주인을 찾아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찰은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큰 개를 보고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다"며 " 견주분들의 세심한 관리로 주민들과 서로 피해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경기남부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