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레이스 생중계하다 '포르쉐' 불태운 인터넷 BJ

MBC 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인터넷을 통해 심야 레이스를 생중계하던 BJ가 과속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냈다. 아래로 추락한 BJ의 '포르쉐'는 전소됐다.

3일 M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 BJ로 활동하는 김모(33)씨는 오늘 새벽 2시 20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자유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심야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 장면은 김씨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생중계 됐고, 빠른 속도로 달리던 그의 포르쉐는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도로 아래로 추락한 김씨의 포르쉐는 연료 누출로 전소됐고 이 사고로 BJ 김씨와 동승했던 윤모(34)씨가 얼굴과 팔, 다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가 다른 차들과 속도 경쟁을 벌이다가 중심을 잃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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