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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5년차가 처음으로 감동받은 '도시락' 수준

요즘 예비군 훈련장에 가면 먹는다는 도시락이 공개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요즘 예비군 훈련장에 가면 먹는다는 도시락이 공개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금곡 예비군 훈련장에서 점심 때 지급한 도시락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여느 도시락처럼 먹음직스러운 다양한 반찬들이 즐비하게 담겨 있는 예비군 훈련 도시락이 찍혀 있다.

 

글쓴이 A씨는 "올해로 예비군 훈련 5년 차인데 처음으로 만족했다"며 "모자르다고 하면 하나 더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예비군 훈련 때 예비역에게 지급되는 도시락이나 급식 수준이 가격에 비해 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실제 나라를 위해 고생하는 예비역들에게 챙겨주는 것 치고는 도시락이 너무 소박하고 형편없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예비군 훈련장에서 지급되는 도시락과 급식이 훈련장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예전보다 좋아져서 나름 만족했다" "그래도 6천원치고는 부실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