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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어 부산대 학생도 '1000원'에 아침밥 먹는다

주머니가 사정이 가벼운 학생들을 위해 대학들이 잇따라 1천원짜리 식당 메뉴를 선보여 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주머니가 사정이 가벼운 학생들을 위해 대학들이 잇따라 1천원짜리 식당 메뉴를 선보여 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11일 부산대학교는 오는 18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1천원짜리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침 메뉴로는 닭가슴살샌드위치와 과일, 음료가 함께 주어지거나 백미밥과 육개장, 어묵볶음, 삶은 달걀, 김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천원 메뉴를 현실화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3천~3천 700원인 아침 식사 단가를 2천 원으로 낮추고, 대학에서 절반인 1천원을 보조하면서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부산대는 지난해 서울대와 전남대에 이어 1천 원짜리 메뉴를 선보이는 부산 지역의 첫 대학이 됐다.
 
부산대 관계자는 "서울대와 전남대의 1천원짜리 아침에 대한 반응이 좋아 벤치마킹을 하던 중 총학생회의 요구로 빠르게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갈수록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대학가에 불어오는 1천원짜리 밥상 열풍이 전국 대학으로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