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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내렸다며 버스 유리문 박살낸 안산 '헬스 보이'

안산의 한 남성이 버스 문을 열어주지 않자 "나 안 내렸다"며 문을 부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안산 대신 전해드립니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안산의 한 남성이 버스 문을 열어주지 않자 "나 안 내렸다"며 문을 부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페이스북 페이지 '안산 대신 전해드립니다' 에는 '세상은 넓고 무개념은 많다'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 속 카카오톡 캡처에는 버스 하차 유리문이 파손돼 파편이 길 한복판에 널브러진 처참한 현장이 담겨 있다.


인사이트Facebook '안산 대신 전해드립니다'


제보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내가 버스에 있었다"면서 "중앙초 정류장에서 어떤 헬스 보이가 '저 안 내렸다고요' 이러면서 버스 문을 깼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사건을 목격한 또 다른 누리꾼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5일 오후 6시 50분경 '함상전망대'에서 '수암파출소건너편' 정류장까지 운행하는 30-2번 버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Facebook '안산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은 "승객 간에 시비가 있었다"면서 "화를 주체하지 못한 승객이 유리문을 발로 차 깼다"고 밝혔다.


버스 기사와 승객들 분노케 만든 '막가파 무임승차' 할머니바쁜 출근 시간에 시내버스에 당당하게 무임승차를 일삼는 뻔뻔한 할머니를 목격한 사연이 올라와 공분을 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