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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파타야 살인사건 용의자 김형진을 찾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김형진의 얼굴을 공개하고 수배에 나섰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가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김형진의 얼굴을 공개하고 수배에 나섰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년 전인 2015년 태국 파타야의 한 고급 리조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25살 청년 고(故) 임동준 씨 사망 사건이 그려졌다.


태국 파타야의 한 고급 리조트 주차장에서 발견된 故 임동준 씨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낀 채 잠을 자는 듯한 모습으로 차량 좌석에 앉혀져 있었다.


당시 시신은 갈비뼈 7대와 앞니 4개가 부러져 있었고 귀가 함몰되고 손톱이 빠져있는 등 마치 고문을 당한 듯 참혹한 모습이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시신 부검 결과 갈비뼈가 부러지며 폐를 찔렀고 결정적인 사망은 뇌부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혈흔이 발견되지 않아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은 미스터리에 빠지고 말았다.


그리고 2명의 남자가 신고를 해왔다. 故 임동준 씨와 함께 방콕에서 파타야로 이동했다는 윤씨와 김형진 씨였다.


두 사람은 서로 상대방이 폭행했다는 엇갈린 주장을 했고 경찰에 출두한 윤씨는 소변 검사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되며 구속됐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 사이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전화해 윤씨가 진범이라 제보한 김형진 씨는 베트남으로 도주해 현재까지 검거되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용의자 윤씨는 故 임동준 씨를 때려 살해한 사람은 다름아닌 김형진 씨라고 말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실력을 갖췄던 故 임동준 씨는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에 태국으로 출국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故 임동준 씨가 김형진 씨의 협박으로 엄청난 구타 속에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제대로 된 사실을 전해지 못했던 것으로 내다봤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실제로 김형진 씨는 한국에 있는 故 임동준 씨 친구들과 여자친구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에 태국으로 출국했던 故 임동준 씨. 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인터폴,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의 협조를 통해 유력한 살인 용의자인 김형진 씨를 공개 수배했다.


성남 국제마피아 조직원 김형진 씨의 행방과 그가 연루된 불법 온라인도박 업체에 대해 알고 계신 분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 제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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