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청각장애인 큰형, 말 못배워···항상 목소리 듣고 싶다"
KBS2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개그맨 신동엽이 '안녕하세요' 출연진을 위로하기 위해 자신의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 목소리가 이상해 고민이라는 15세 남학생이 출연했다.
소년은 "평소 할아버지 같은 목소리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놀림 당한다"며 "주변 사람들로부터 '목소리 듣기 싫다'는 말을 들어 속상하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병원에서는 성대수술이 위험하기도 하고 효과도 없을 것 같다고 한다"면서 평생 짊어져야 할 고민임을 밝히기도 했다.
KBS2 '안녕하세요'
해당 사연을 듣고 있던 MC 신동엽은 청각장애인인 큰형을 떠올리며 소년의 고민에 큰 공감을 표했다.
신동엽은 "큰형이 어릴 때 크게 아픈 이후로 청력을 잃어서 말을 못 배웠다"며 "형이 말을 한다면 어떤 목소리일까, 항상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큰 형은 정말 잘생겼는데 목소리가 얼마나 근사할까라고 늘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안녕하세요'의 시청률은 4.9%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1위인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5.8%보다 0.9% 뒤진 수치다.
KBS2 '안녕하세요'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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