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고등학교 다니면서 나란히 공기업 합격한 쌍둥이 자매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쌍둥이 자매가 최근 공기업에 나란히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는 3학년에 재학 중인 임은, 임현 쌍둥이 자매가 KDB 산업은행과 한국지역난방공사 공채 시험에 나란히 합격했다고 밝혔다.

고졸(예정자)를 대상으로 치러진 이번 산업은행, 지역난방공사 공채 시험은 각각 전국에서 5명, 2명을 최종 선발하는 어려운 시험으로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합격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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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천안여상은 올 상반기에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근로복지공단 등 공기업 5명, KB국민은행, 농협, 신협, 흥국화재 등 금융권 5명, 삼성에스원, 현대엘리베이터, 연세우유 등 대기업에 6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대해 김주업 천안여상 교장은 "올해 우수취업처에 많은 학생들이 계속 합격하고 있는 가운데 쌍둥이 자매의 합격으로 기쁨이 두 배가 됐다"며 "천안여상에 입학하면 누구나 고졸성공 취업의 주인공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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