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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탄 '장애인 휠체어' 손발로 몰래 고정시켜준 남성

흔들리는 지하철 안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보인 남성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Chengdu Metr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흔들리는 지하철 안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보인 남성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자꾸 미끄러지는 휠체어 때문에 곤혹을 앓고 있는 장애인을 남몰래 도와준 남성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 남성은 휴대폰을 하는데 온 정신을 쏟고 있는 듯 보인다.


하지만 그의 왼손은 마치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라는 말처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그는 자신의 왼손과 왼발을 이용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의 바퀴를 잡아 고정시키고 있었다.


인사이트Chengdu Metro


흔들리는 지하철에 정처 없이 미끄러지는 휠체어 때문에 기둥을 꼭 붙잡고 있는 남성을 남몰래 배려하고 있었던 것.


그는 혹시나 자신의 도움이 장애인에게 부담이 될까 묵묵히 뒤에서 그를 도왔다.


사진을 촬영한 이에 따르면 그는 한참 동안 휠체어 바퀴를 붙잡고 있다 장애인이 내린 뒤에야 조용히 일어나 자리를 떴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진"이라며 "작은 배려심이 사회적 약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해당 사진은 청두의 지하철 4호선에서 촬영된 것으로 장애인을 배려하는 남성의 마음씨에 감동한 이가 SNS에 사진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CGTN


지하철서 단잠에 빠진 엄마 지키며 '손베개' 해준 보디가드 아들엄마를 위해 자리를 양보하고 손베개까지 해준 소년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