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온몸에 피가 안 통해 손발 '퉁퉁' 붓는 11살 도윤이

태어날 때부터 앓던 희귀 질환으로 마음껏 뛰지 못하는 어린이의 사연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인사이트같이가치 with kakao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태어날 때부터 앓던 희귀 질환으로 마음껏 뛰지 못하는 어린이의 사연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8일 '같이가치 with kakao'에는 '폐동맥 폐쇄증'이라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11살 도윤이의 사연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같이가치 with kakao


폐동맥 폐쇄증은 폐동맥 판막이 막이나 근육으로 막혀서 혈류가 우심실에서 폐동맥을 통해 폐로 나가지 못하는 질환이다.


전체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의 1% 미만(신생아에서는 약 3%)의 빈도를 보일 만큼 희귀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희귀 질환을 앓는 도윤이는 마음껏 뛰지 못한다. 잠시만 달려도 입술이 파래지고 몸이 힘들어 주저앉게 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같이가치 with kakao


또 폐로 가는 피의 양이 줄어있기에 청색증(피부와 점막이 푸른색을 나타내는 질환)이 손과 발, 입술 등에서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도윤이의 집안의 경제적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는 것이다. 


심장 상태가 좋지 않은 도윤이는 곧 세 번째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이들의 집안에는 수입이 끊어졌다.


인사이트눈을 다친 도윤이네 아빠 / 같이가치 with kakao


과거 오른쪽 눈을 다쳐 실명한 도윤이의 아빠가 약 한 달 전 냉동고 설비 일을 하다 왼쪽 눈마저 다쳤기 때문.


다행히도 왼쪽 눈 수술은 잘 돼서 한숨을 돌리긴 했지만, 당장 일을 할 수 없는 아빠는 도윤이의 수술비와 생활비 등에 대한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도윤이가 길고 고통스러운 치료를 잘 참아내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같이가치 with kakao


더불어 얼마 전 소방서 견학을 다녀온 도윤이는 강하고 용감한 소방관 아저씨들을 보고 그들처럼 늠름한 소방관이 되는 꿈도 갖게 됐다.


이런 도윤이의 꿈을 응원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링크(같이가치 with kakao)를 누르면 된다. 해당 링크에는 자세한 후원 방법이 나와 있다.


혼자 사는 시각장애 할아버지 찾아 방청소하고 식사 대접한 '대학생들'시각 장애를 앓고 있는 독거 노인을 돕던 대학생들이 작은 나눔을 부탁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